타이러브 2006.03.25 12:48 조회 15927

술.....
누가 만들었는지 인간에게는 백해무익이라고까지 이야기하는 피플들도 적지않지만 만약 우리 인류에 술이 없었다면 우리네 인생은 얼마나 또 조때구 삭막했을까? 특히나, 나락이가 같이 투어 나가서 받는 온갖 스트레스를 투어 마치고 술에 의존하는 피플들에게는 로얄제리보담 24배 몸에 더 좋은 것이 아닌가 한다.

태국을 여행하면서 졸라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서 젖꼭지 훤하게 들여다 보일 정도로 땀에 훔뻑 젖어 마시는 한 잔의 맥주는 세상 모든 시름을 잊게하는 명약중의 명약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우리와는 전혀 다른 태국인들의 술 문화.....
맥주를 마시다가 여분의 맥주가 잔에 남아있음에도 계속 첨잔으로 따라주는 태국인들...
그리고 그짓(?)을 하지 말라고 만류하지 못하는 우리네 인정.
그리고,맥주는 더운 날 시원한 맛으로 마시는 것인데 좀더 시원해 지라고 맥주잔에 큼지막한 얼음을 넣어주는 엽기적인 친절(?)은 또 어찌 감당 할까나?????

간만에,,,,,
맥주를 비롯해서 많은 태국인들과 적지않은 외국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는 술들을 이야기 하고져 한다.
태국 어딜 가든지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태국의 술이 되겠다. 여기서 한가지,,,,태국에서 한잔의 술은 서울에서 세 잔의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 명심하시길 바란다. 날이 보통 덥냐구~~~~~

먼저,,,,,맥주.

사실 태국의 가장 유명 브랜드라 불리우는 "Singha" 를 논하지 않을 수 없다.
주디 졸라 벌리구 있는 사자를 트레이드 마크로 내세운 맥주로서, 흔히들 "비아 씽"이라고 부르는데 태국의 가장 대표적인 맥주라 할 수 있으며, 쓴맛이 졸라 강하기 땜에 기존 도수(6도)보담 24배 정도는 더 높은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이다. 쓴맛을 좋아하는 피플들이 마셔도 인상을 쓰게 될 정도로 쓴 맛이 매우 강하다. 해서, 쓴맛을 싫어하는 피플들을 위해 그보담 약간 쏘프트 한 맛을 느낄 수 있는 "Singha Gold"와 "Singha Draft"가 판매되고 있는데 쓴맛을 싫어하는 피플들에게는 사랑을 졸라 받고 있는 맥주 되겠다. 특히, "Singha Draft"의 경우 톡 쏘는 맛이 일품이다. 코쟁이들이 졸라 좋아하는 맥주로서 "Beer Sing,,, Beer Thai"라는 광고 문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얼마전부텀 북쪽의 원주민 마을의 산악지방을 무대로 하는 광고로,,,,울나라 모 쵸코파이 회사에서 "情"을 주제로 광고하듯이 광고 카피를 "情"으로 어필하는 씨방새들 되겠다. 情 맥주....어감이 어째 좀...


클로스터....

독일과 합작을 해서 만든 맥주로써 설 피플들 입맛에 가장 가까운 입맛을 느낄 수 있는 맥주가 아닌가 한다. 뒷맛이 아주 깔끔하며 그리 쓰지 않기 때문에 설에서 온 일반 페키지 투어 손님들이 즐겨 찾는 맥주 되겠다. 사실 설 페키지 손님들은 태국 맥주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식사 시간에 맥주를 시키면 쓴맛이 강한 "비아 싱" 보다는 클로스터를 가져다 주는데 상당히 좋아들 한다.그리고, 맛나다구 하는 피플들도 적지않고. 하지만, 일반 시중의 쎄븐을 비롯한 편의점이나 구멍가게를 비롯한 가게에서 찾아보기 쉽지않은 맥주로써 가끔 품귀현상도 일어나며 특히, 캔 맥주를 만나기 쉽지 않다(특히, 카오산에서). 언젠가는 얼마동안 시중에 클로스터를 찾아 볼 수 없었는데 그 때 이 회사가 망했다는 유언비어까지 나돌정도. 나락이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되겠다.


하이네켄....

죄다들 알고있다 싶이 히딩크 아저씨의 나라에서 만드는 세계적인 브랜드의 맥주 되겠다.
다른 일반 맥주에 비해서 그리 싼 편은 아니지만 깨끗하면서도 깔끔함을 잃지 않는 상큼한 이미지를 내세운, 어쩌면 다분히 신사적인 광고효과로 대단히 지명도가 높은 맥주이다. 특히나, 태국의 곳곳에 널려있는 많은 골프장들을 상대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골프장에서도 성공을 거둔 브랜드이다. 텔레비젼에서 보여주는 골프에 관한 프로에도 얼떨결에 자주 등장하는 ,,,,골프하면 연상되는 그런 브랜드 되겠다.. 팟퐁 내지는 나이트 클럽 내지는 각종 라이브 바를 가서 맥주를 시키면 종업원 뇬이 당빠 "하이네켄 마실거졈?"이라고 할 정도로 광고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는 맥주이다. 칼스버그와 더불어서 태국 현지 공장에서 제조한다.


창......

태어난지 얼마 않되면서도 그나마 지명도가 있는, "졸라 선방"하는 맥주 되겠다.
"창(Chang..태국어로 "코끼리"라는 의미)" 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코끼리"가 떼거지루 광고에 출현해서, (CM Song을 부른 가수넘도 얼떨결에 졸라 뜬)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CM Song" 이 되어 버린 맥주이다. 뒷맛이 약간 쓴, 어찌하여 그런지 모르겟지만 태국 중산층 이하의 피플들이 즐겨 마시며 방콕 보다는 지방에서 인기있는 맥주이다. 콘켄에 공장을 두고 있는 이유인가?


암스텔....

역시 히딩크 아저씨 나라에서 드려온 맥주되겠다.
초창기에 광고 하나 땜에 젊은 애들사이에 졸라 뜬 맥주이다.
다시말해, 옛날 "남"모 라는 우유 업체에서 구염둥이 꼬맹이들을 모델로 "3.4 우유"를 만들면서 내보낸 광고송이 졸라 뜨면서 광고효과 톡톡히 본 것처럼, 졸라 어린 꼬맹이 가수넘(태국에서 무쟈게 떠따)이 부른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대학생들이 암스텔 맥주 병마게를 이용해서 게임을 하는면서 술을 마신다는 내용으로 열라 코믹하게 광고를 했던...그래서 더욱 유명하게 만든 맥주이다. 물론, 당최 먼 맛인지 모르겠다.


칼스버그......

외국 브랜드이지만 별로 지명도가 높지않은 맥주로써 특히, 생맥주가 말도 못하게 졸라리 쓴 맛이 강하다. 나락이가 졸라 싫어하는 맥주이므로 이 싸가지 맥주에 대해서는 별로 하구 싶은 말이나 하고자 하는 멘트가 없으므로 여기서 쫑!!!!


리오(레오)......

태국 피플들 발음상 지 꼴리는대루 부른다.
어떤 좀마니는 "리오"라구 하고 어떤 씨방새는 "레오"라고 부르더라....
생긴지 얼마되지 않은 맥주로서 졸라 덤핑을 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맥주이며, 아래 "타이 비아"와 같은 회사에서 만드는 맥주이다. 가끔 방콕 시내를 배회(?)하다 보면 일용 근무자(일명 "노가다 아저씨")들이 병째루 나팔을 불 때 이 맥주를 주로 사용(?)하며, 길거리의 오토바이 택시 기사들 내지는 경비 아저씨들 내지는 투어버스 기사 아저씨들이 삼삼오오 모여 마시는 맥주가 이 브랜드 되겠다. 졸라 서민틱한 피플들이 즐겨 마시는 맥주인가벼......


타이 비아....

졸라 신생아 맥주 되겠다.
1996년 ....태국 건국이래 최초로 올림픽(복싱)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쏨락 깜씽"이라는 싸가지 좀마니가 광고 모델로 나와서 졸라 마시자구 개지랄 떠는 맥주 되겠다. 맥주를 마시다가 "씨바!!! 이게 먼 맛여????"라구 말할 수 있다.


태국 최고의 브랜드 "쌩쏨(Sang Som)"....

엠에푸 이전에 가장 태국적인 술로서 사랑을 받던 "쌩팁"의 바통을 이어받은 술로서 옥수수와 사탕수수를 이용해서 만든 술.
가이드들은 흔히 "순곡주"라고 멘트를 날리지만 그건 100% 뻥이다. 태국인들은 걍 울나라처럼 스트레이트로 마시지 않고 얼음을 잔뜩 넣고 물이나 소다수 내지는 콜라를 믹서해서 마신다. 도수는 40도. 우리나라의 소주와 비교하면 좋을 듯 하다. 가장 태국적인 술....가끔 페키지 여행객들에게 소개를 하면 졸라 인상 쓰면서 가장 이상한 술로 이야기 하는데 그 이유는 믹서를 하지 않고 걍 40도짜리 술을 스트레이트로 마시기 때문. 특히, 소다를 믹서 해서 마시면 목을 타고 내려가는 톡 쏘는 맛이 일품인 술. 요즘에는 "생쏨 프레미어", "생쏨 슈페리어", "생쏨 씨밀란"등 여러가지의 이름을 만들어서 종류수를 열라 늘리고 있다.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계에서 졸라리 좋은 위스키 뽑끼 대회"에서 연짱 2년동안(1982년, 1983년) 대장 먹은 좀 유명한 술 되겠다. 절대루 스트레이트로 빨지 마라. 혀바닦에 불난다.....


그 외에 .....
알씨에이에 가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Spey Royal"도 있고, "Red"도 있고, "Blue Eagle"도 있는데....이런 것들은 대게 위스키 종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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