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러브 2006.03.25 12:49 조회 7068

태국을 이야기 함에 있어서 사원을 빼놓고 이야기 한다는 것은 졸라 니미뽕 틱한 일이라는 것 죄다들 알 것이다.. 태국 사원의 기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의 24배 이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태국인들의 생활에 깊숙히 관여를 하는 곳이기도 하다. 현재 태국 사원들 중에 졸라 짱 먹는 사원인 '왓 프라케오'를 비롯하여 이런저런 유명한 사원들이 많다. 하는 말로는 태국 전체에 약 4만개의 사원이 있단다. 졸라 만치? 그리고 적지않은 관광객들이 이 많은 사원들을 여행하면서 이나라 건축양식과 불교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럽 피플들에게는 대단히 유명하며 방콕에서도 상당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사원이 한 곳이 있는데 그 사원을 소개 할까한다. 어쩌면 이 사원은 우리네 설피플들에게 약간은 관계가 있는 그런 사원이 아닐까 싶다. 바로 '대리석 사원'이라 불리우는 '왓 벤자마보핏'사원이다. 현재 왕실 가족들이 거주하는 치타랄타 궁전의 남서쪽에 위치한 사원이 되겠다.

당신들 태국 역사상 졸라 성왕으로 추앙받는 라마 5세 알쥐? 출라롱콘이라고 불리운다는 피플인데 왕자시절에 '세계 각 나라의 부처님을 모시고 세계불교문화를 집대성하겠다'는 원력을 세워 1900년에 건립한 사찰인 만큼 현 라마 9세 국왕이 매년 대웅전 부처님의 가사를 직접 입히는 의식을 봉행하고, 사찰의 유지보수에 각별히 신경쓰는 곳이란거지. 더군다가 태국 문화제 관리국의 집중관리를 받고 있다는데 본당과 회랑에 석가모니 좌상, 입상, 고행상, 열반상, 걷는 부처님상 등 중국, 일본, 스리랑카, 말레이시아, 티벳 등 세계 53개국의 청동불상이 본안돼 있다. 지난 2월 14일에는 한국불상 점안 및 봉안식이 봉행됐고.

이 사원의 특징은 태국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과는 틀리게 이태리에서 수입한 대리석으로 만들어졌으며, 태국의 사원에서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금빛의 거대한 체디(종을 세워놓은 듯한 형태의 불탑)가 없는 것이 특징 이기도 한데 바로 그런 모습들이 대리석 사원의 더욱더 산뜻한 맛을 주기도 한다. 넓은 뜰을 복도로 감싸면서 그 복도에는 아시아 각지로부터 수집된 여러가지 청동계 불상이 진열되어 있으며 그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고행하는 석가상인데 그런 모습들이 태국의 여타 다른 불상들과는 틀린 것이라 하겠다. 대리석 사원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대단히 정적인라는 것과 졸라 산뜻한다는 이미지 이다.

그리고, 이 대리석 사원에 아주 이색적인 구조물이 하나 있는데 바로 '에밀레 종'이다. 졸라 작은 에밀레 종은 1970년대에 '대한민국 불교신도협회 대장' 이후락 이라는 아저씨가 기증을 했다고 종 벽면에 적혀있다. 일단, '에밀레 종' 표면에 써있는 글을 함 보자...

PRESENTED BY
THE KOREAN BUDDHIST FEDERATION
PRESIDRNT MR. LEE HU RAK
MRS. CHUNG YOON HEE


이 대리석 사원은 나락이가 떵 오줌 몬가리며 가이드 할 때는 거의 모든 단체가 들어갈 정도로 설투어에 인기가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졸라 뺀찌를 먹은 그런 사원이 되겠다. 현재는 설 페키지 투어중 이곳을 들어가는 팀은 일년에 손가락을 꼽을 정도로 설에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요즘 대리석 사원을 가보면 코쟁이 투어랑 일본 단무지 투어는 졸라 빠글거리더라 구거지.

그럼 왜 여기서 씰떼없이 대리석 사원을 소개 하냐구?
시간 남 함 가서 구경하라구......졸라 볼만한 사원이더라 구거지....
굴구, 에밀레 종도 보면 괜히 친해보이자너.....안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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