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bo 2006.04.03 14:11 조회 6979

전 이번 겨울에 중국유학때 만만 태국 친구볼겸 겸사겸사 태국에 놀러갔다 왔어요

태국에서 3주정도 머무르면서 느꼈던 문화차이라고 할까요..참 많았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국왕님,푸미폰 대왕(?),에 대한 존경이였어요
어딜가나 국왕가족의 사진과 차뒷유리에 다 붙어있는 "라오락레이루왕(우리는 국왕님을 사랑합니다)" 스티커, 심지어 영화관을 가도 영화시작전에 국왕님에 대한 경례, 아침 6,저녁 6시가 되면 국가가 나오면서 모두들 일시정시 등등...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국와이 존재한다면을 설정하여 만화책과 이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중이라 가금 우리나라에 국왕이 있다면을 생각했었는데 태국은 정말 그런 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할수있는 나라였습니다. 저도 어느새 친구를 졸라 나오락레일루왕스티커를 달라고 하고 국왕가족의 여러 이야기를 듣는 결 즐겨했던 생각이 나네여

두번째는 불교. 불교의 나라 태국. 우리나라는 여러 종교가 공존하는 편이라 한 종교가 국가의 종교의 나라는 걸 경험할 수 없었는데요 ,물론 태국도 다른 종교가 존재하지만 95%가 넘는 사람이 불교를 믿습니다, 저도 불교라 하면 수학여행때 늘 들리던 산속 암자의 목탁소리와 무서운 불상으로 기억하고 있는데요 태국은 우선 주요한 관광지가 주로 왓(사원)이고,차오프라야 강 투어를 하면 거의 다가 사원가는거더라구요, 태국인들의 존경심은 가히 보는 저마저도 그 존경심을 불러일으키더라구요
어딜 가나 사원이 있고 집집마다 작은 사원이라고 하나요 그곳도 꽃다발을 두고 비는 모습이 정말 일상적으로 느껴졌어요. 게다가 승려에 대한 존경도 대단해서 음식점에서 스님이 계시면 돈을 받지 않고 주인은 그분에게 무릎을 꿇고 염원을 하더라구요. 특히 스님과 여자의 몸을 맡다을 수 없다는 점도 놀라웠구요. 저도 귀국하기 몇일전이 불교 관련 날이 있어서 사원에 가서 꽃과 초를 들고 사원을 3바퀴돌던 기억이 나네요 .행운으로 국왕님의 첫째딸도 보구요 .태국에서 불교느 어떤 종교라기 보단 평안함을 느끼고 제 태국친구의 말마따나 종교라는 건 내가 정말 힘들때 쥐푸라기라도 잡듯 나를 지탱해주는 마음적 평온이라나요

머리...이건 중국에서 유학할때 장난으로 머리를 쓰다듬다 태국에서는 머리부위를 만지면 안된다는 강한 교육을 받았어요

태국 또 가고 싶다^--^ 태국에 있을때 정말 사람들이 나긋나긋하고 조용조용하고 친절함에 완전 매료됐어요 윗글은 정말 제 개인적인 체험이라 좀편협한 점도 있을수 있어요

암튼 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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