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uhui 2006.02.26 00:58 조회 7412

혹시 태국에는 다녀오셨나요?... 코끼리는 타 보셨나요?
환상적인 묘기에... 짐과 사람을 싣고 다니는 기특한 코끼리....

그렇게 인간의 즐거움과 편리함을 위해... 길들여지기까지 엄청나게 잔인한 고통으로부터
시작되더군요....
어린 코끼리들을 데려다가 야생습성을 바꾸고 복종시키기 위하여 쇠사슬을 채우고...
(참고로 야생의 코키리는 등에 무언가 얹혀지는 것을 싫어한다고 합니다...)

복종시키는 과정에서 엄청난 파잔
(쇠꼬챙이같은 걸로 정수리 부분 등을 피범벅이 되도록 내리치는 행위)이 가해집니다....
(사실은 그 장면이 너무나 잔인해서 잠시 채널을 돌렸지만...)

나중에는 그 커다란 코끼리들이... 그 파잔의... 고통이.. 무섭고 두려워서.... 체념을 하고
온 몸이 상처와 고통으로 얼룩진 후에야

(다른 질서 세계의 인간의)말을 듣기 시작하더군요....

혹시라도 태국에 가면 절대 코끼리를 타지 마세요!~~ 고통과 맛바꾼 묘기를
일도 없기를 바랍니다!...

코끼리를 이용해 돈을 벌면 벌수록 그들은 야생의 코끼리들을 데려다가
그렇게 파잔을 통해서 길들일겁니다.....

보이는 것만 다가 아니라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 TV 환경스페셜 '벼랑 끝에 선 코끼리'를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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