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선 2006.07.20 16:21 조회 9590

사실 파타야에서 낮에 크게 할게 없을 겁니다.
그래서 취미를 붙혀본게 제트스키 였는데...

파타야 비치로드 soi 3 에이원 로열크루즈 앞에있는 업자들은 무지 조심하셔야 합니다.

작년 4월에만 해도 살짝 접촉사고 난걸 가지고 5천밧을 뜯겼는데...(8촌부르더이다)

이번 7월에는 타기 전부터 기존에 사고난 곳을 이곳저곳 보여주더니 타라고 해서

울친구 둘이서 탔습니다. 제가 그리 말렸건만 이 친구들이 또 살짝 충돌해서 제트스키

에 금이 가는 사고가 발생했네요..

얼마 부르는지 아십니까? 처음에 1,100 불을 부르더이다.

제가 태국여행 8번째에 이런 가격 부르는 인간은 처음 봅니다. 이름이 '엑' 이라고 하더군요.

경찰에 가서 해결하자고 했고 엑도 찬성하더니 꼬랑지 살짝 내리더군요.

25,000밧에 결국 합의했죠. 사고낸 주제에 위험한줄 알면서 탔느냐는 말에는 할말이 없으나

이 인간들이 아주 재미를 들인듯 합니다. 같은 사람이었으니까요.

나중에 어느 태국사람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5,000밧이면 충분하다는 말이었습니다.

재작년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8번 방문한 사람입니다. 태국이 좋더라구요...

적어도 해양스포츠의 천국이랄 수 있는 태국에서 이런식으로 관광객의 호주머니를 터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막상 당해보면 애들부터 어른까지 한 10여명이 둘러싸는 바람에

공포심마저 생겨나더군요.

저 같이 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 한국에 아주 많은 걸로 알고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또 태국이 싫어지고 또 좋아지고 하겠지만...

이번에는 좀 심했던것 같습니다.

파타야 비치로드 소이3에서 길건너 파라솔에 '엑' 이라는 사람...찾아내서 경고 좀 주시기

바랍니다. 상습적인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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