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짓라구나 2005.01.12 15:28 조회 15499

우선 태국이 이번 해일로 많은 피해를 보게 된거 마음아프게 생각하구요. 빨리 복구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푸켓으로 신혼여행 갔었는데 욕심많고 이상한 툭툭이 기사를 만나서 (너희들을 쇼핑센터에 잠깐 들리게 해주면 나 가솔린 1갤런 얻는다 잠깐만 들렸다 가자라고 떼를 써대어 우리 갈길 급하다구, 안된다구 했더니 갑작스럽게 차선을 변경해 뒤에 오는 오토바이가 우리 툭툭이를 받아서 뒤의 오토바이 타던 사람들 다 길에 쓰러지고 우리 툭툭이 기사는 우릴 태운채로 어마어마한 속력으로 도망을 쳐) 엄청난 공포의 신혼여행을 경험했었지요..
그때 아내를 잃을뻔했구 - 오토바이 충돌시 상반신이 툭툭이에서 완전히 접혀 떨어질뻔한걸 가까스로 잡음 - 그당시에는 태국이 정말 무섭고 싫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 사고까지도 추억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당시 거의 매일 방문했던 홈인데 오랫만에 오니 완전히 리뉴얼 되었네요..

홈피 리뉴얼 축하드리구요... 저두 달력 신청하고 싶습니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 448-13 한미빌딩 4층 김정욱

또.... 여기다 할 말은 아니지만, 툭툭이 기사들에 대한 인성교육도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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