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다우 2005.05.28 00:14 조회 15545

방콕 카오산의 짜이디 맛사지가 가격대비 만족~ 최고인 줄 알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태국에 살면서 여기저기 다 가봤지만...
위치가 좋으면(시내) 가격이 비싸고(300바트 이상/시간) 가격이 맘에 들면 여러가지가 맘에 안들더군요.

제가 오늘 소개하는 곳은 가격과 서비스, 위치 모두 만족하실 만한 곳입니다.
꼭 들러보세요~

-위치-
위치는 BTS 마지막 종착역 온눗입니다.
스쿰빗 soi 71 쯤 되는 거 같습니다. (정확하진 않아요..^^;;)
온눗역에서 내리시면 Tesco Lotus가 보입니다. 그리로 가면 안되고 건너편 까르푸 방향으로 나옵니다. 온눗역에서 까르푸 표지가 보입니다. (까르푸까지 걸어서 5분소요)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온눗에서 내리셔도 됩니다.
까르푸 근처에 두 곳의 마사지 샾이 있는 데 까르푸 오른쪽 편과 건너편에 각각 하나씩 있습니다.
그래도 못 찾으시겠다 싶으시면 동네상인에게 "란 누앗 유티나이 크랍<카>- 마사지가게 어디 있나요?"
라고 물어보시면 둘중에 한곳으로 안내해줄 겁니다.

-까르푸 오른쪽편 마사지샾 소개-
가격 대략 100바트/ 시간 : 발마사지, 전신마사지
200바트/시간 오일마사지
까르푸 정문 앞에서 썽태우를 내려주는 곳이 있습니다. 거기서 오른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보이실 꺼예요. (2분소요) 이곳은 불경노래 같은 걸 틀어주는 데다 약간 어둡게 인테리어를 해서 몽환적인 분위기에 취해 잠들게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맛사지사 모두 실력이 뛰어나고~ 방처럼 밀폐된 공간에(커튼으로 공간이 나누어짐) 맛사지사와 함께 들어가기 때문에 카오산의 싼 마사지샾처럼 옆사람과 몸이 부딪치는 껄끄러운 일도 없습니다. 관광객은 없고 현지인 위주이기 떄문에 팁은 알아서 적당히 성의표현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시간당 99바트라서 100바트를 내면 꼭 1바트를 주는 데 이건 팁으로 주시면 안 됩니다.!! ㅡ.ㅡ 1바트를 팁으로 주는 건 모욕적인 의미가 될 수도 있으니깐요~
마사지사들은 모두들 친절하고 손에 힘이 좋아 몸을 맡기면 피로가 다 풀리는 느낌~
참고로 이 집 주인아들이 홍콩 영화배우처럼 잘 생긴 대학생이예요~ ㅎㅎ (적극 추천!! )


- 까르푸 건너편 마사지샾 소개-
-까르푸에서 횡단보도 건너서 왼쪽으로 2분-
가격 대략 100바트/ 시간 : 발마사지, 전신마사지
그 외 여러 마사지가 있다고 합니다. (살빼는 마사지도 있다고 하니깐 비만이신 분들 한번 들려보세요)
이 곳 역시 들어가면 향긋한 허브차를 주시고요~ 이곳은 동네 미용실분위기라서 가면 수다떨고 라디오 듣고 잡지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1호점은 까르푸 건너편 (까르푸 건너편 왼쪽으로 2분소요)에 있고 1호점 뒷편 건물에 2호점이 있어서 사람이 많으면 2호점으로 안내해준답니다.
이곳의 특징은 10번 도장 찍으면 1번 무료료 마사지를 해준다는 겁니다.
단체로 가실 때는 이 가게를 가시면 좋을 듯...
전신마사지, 발마사지 모두 추천합니다. 이 가게의 마사지사들도 실력이 좋고 아저씨 마사지사가 있어서 세게 안마받는 거 좋아하시면 아저씨에게 받으세요~ 무쟈게 힘이 세시더군요. ㅡ.ㅡ;;

안마를 받고 온눗 까르푸에 가서 MK수끼 먹는 것도 좋겠죠?
아~~~
까르푸 가는 길에 조성된 시장에서 맛있는 과일을 사시는 것도 좋겠네요.
가격도 싸고 과일들이 신선해서 저는 이곳 시장을 좋아한답니다.
타이 마사지 받으러 가고 싶다~~~~~!!!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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