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maker 2005.04.24 08:40 조회 12661

지진해일 쓰나미가 남아시아를 강타한 후 3개월이 지났다. 태국 휴양지의 대명사로 인기를 누려왔던 푸껫 일부 지역과 피피 섬도 해일 피해가 있었지만, 신속한 복구작업으로 예전처럼 깨끗해진 푸껫의 해변엔 일광욕과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관광객들이 넘쳐나고 있다. 요즘 끄라비와 피피 섬에서는 20년 전의 바다처럼 깨끗해진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12월 26일 지진해일 쓰나미가 강타한 태국 남부의 세계적인 휴양지 푸껫이 빠르게 예전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호텔과 상가, 해변은 복구가 완료되었고, 외국인 관광객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푸껫의 3대 비치 중 하나인 파통 비치는 해변의 일부 상점들이 아직 복구작업 중이지만, 대부분의 호텔과 상가는 정상영업을 하고 있다. 가이드의 설명을 듣기 전에는 지진해일이 덮친 흔적을 찾기 힘들 정도다. 카롱 비치와 카타 비치에는 예상 외로 선탠을 즐기는 유럽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들의 얼굴에서 지진해일의 공포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유러피언들에게는 이곳이 보석처럼 빛나는 세계 최고의 휴양지인 것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지진해일 이후 해변과 바다는 예전보다 더 깨끗하고 푸르러져 휴양을 하기엔 더없이 좋은 환경으로 변했다. 자연은 자정작용을 일으켜 바닷물과 백사장을 20년 전의 상태로 되돌렸다. 푸껫은 아름다운 해변과 맛있는 음식, 미소를 잃지 않는 현지인들이 있는 최고의 휴양지로 다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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