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남!!!! 2018.11.13 23:58 조회 2944

11월3일~11월6일 밤 11시 이전까지의 저에게 태국여행은

참 재미있었고, 태국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1시이후 너무나 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화가나고 여행에서 즐거웠던 기억은

한순간에 사라졌습니다

한국으로 출국을 위해 보안검색대 이미그레이션을 마친 후 10분 정도 지나서 시계를 보안검색대 바스켓에

넣엇다가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이미그레이션으로 가서 이미그레이션 후에 앉아계시는 공항 직원분께

보안검색대에서 시계를 분실했다고 이야기 하니 여권을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여권을 보여줬더니 여권을 가지고 가서 이미그레이션을 마치고 나왔는지 확인을 하는거같았습니다 그리고 제 여권을 가지고 갔고, 보안검색대로 올려보내줬습니다. 당연히 여권을 맡기는건줄알았었고, 내려오면 당연히 돌려주는 것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였습니다.

올라가서 이야기를 했더니 몇번게이트에서 보안검색을 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방향을 헷갈려 다른게이트를 잘못알려줘서 계속 씨씨티비를 돌려봤더니 제모습이 나오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시 직원이 보안검색대올라 오는 처음부터 저를 데려갔습니다. 다시 올라오던중 제가 게이트를 헷갈렸던 것을 알려줬습니다.그랬더니 기다려보라더군요

기다렸습니다.

(그전부터 계속 제가방에 있을거다 찾아보라고 해서 몇번을 뒤졌던상태, 친구에코백과 제에코백을 다시 엑스레이에 올려서 촬영했음)

직원이 씨씨티비를 보여줬고 제 모습이 나왔습니다.

직원이 제가방에 넣은거라고 했습니다

씨씨티비 영상이 그렇게 보인다고

전 아니라고 박스에 넣었다고

박스색깔이랑 시계색깔이 같아서 그러는거 같다고 말했고

계속직원은 아니라고 계속 제가방에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직원이 제 가방을 또 확인을했습니다.

같은상황이 반복이 되니 화가나더군요

다른분이 훔쳐가신건지 아니면 직원분들이 가지고 가시곤 모른척하는건지

인터넷에 찾아보니 저같은사람들이 많은거같더군요

직원들이 훔쳐가서 파는경우가 있다라는 이야길 봤습니다.

태국도 나름 국제공항인데 이런일이 벌어진다는건..

시계를 더이상 못찾게 되어

다시 이미그레이션으로 내려갔습니다

근데 내려갔더니 제가 여권을 줬던 직원은 없더군요

기다리고 있던 친구한테 키큰 남자직원없냐니

그자리에 앉아있지 않다더라구요

그래서 그자리에 앉아잇는 여자직원에게 물었습니다.

시계를 잃어버려서 키큰 남자직원한테 여권을 맡겻다라고하니

자기들은 그런직원없고 못찾겠다고 하더랍니다

씨씨티비 확인을 해보라고 하니 볼수없다더군요

그 여자직원이 그 직원 이름이 뭐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일단 시계찾으러가는게 먼저고 당연히 여권을 맡기는게 방침인줄알았기때문에

직원 명찰을 보지도 못했습니다.솔직히 그상황엥 정신이없어서 못본거기두 하고요

여튼 직원을 모른다고 하니 자기들은 모른다고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여권은 없다

뭐 왔다갔다 몇번하더니 자꾸 없다 못찾는다라는 말만 반복하는거같았습니다.

계속 제여권을 아무도 가져가지않았다 찾을수가없다

이런말들만 계속반복할뿐이였고,

저는 한순간에 불법체류자가 될 판이였습니다.

거기 계시는 이미그레이션하시는 분들은 다보셨을겁니다

키가 큰 남자직원에게 줬다는데 자기들은 그런직원없다면서 계속 손을 흔들어댔고,

제 여권은 어디에도 없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때 마침 다른 여자직원분이 다른분 여권케이스에 제여권이있는걸 발견하셨는지 가져다 주시더군요

정말 십년감수했습니다. 하마터면 한국으로 돌아오지를 못할뻔했습니다


여행기간에 태국에서 좋은기억들뿐이였는데

돌아오는 공항에서 너무 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너무 화가났습니다.

공항직원들때문에...다른 사람 여권을 뺏아가고, 무책임하게 찾아주지도 않는 나라 인걸로 인식할수 밖에없네요.....영어도 잘안되시는거같고....휴..

이런부분 개선이 시급한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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