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lie12 2019.06.24 15:56 조회 2116

6 19일 수요일 저녁 7 30분에 밀레니엄힐튼 방콕 루프탑바 Threesixty에 여자2명이 방문했고저희는 직원 1명에게 차별대우 내지는 인종차별까지 생각되는 모멸감을 느꼈습니다.

 

바는 실내 라운지와 야외 루프탑으로 나뉘어져 있구요.

저와 동행은 방콕 야경을 보러 간 것이니 당연히 야외에 자리를 잡고 싶었습니다.

 

야외 바 문을 여는 순간바 직원 K.Nong이 문앞에서 "바가 닫았으니 실내라운지로 올라가세요"라고 아무런 상황설명 없이 저희를 실내 라운지로 쫓았습니다.

야외에는 외국인 남자 손님 몇 팀이 앉아있는 상황이었구요.

바깥에 손님들이 있는데 왜 실내로 보내는지 의아했지만 처음 방문한 곳이다보니 

저희는 실내에서 음료를 시키고 야외로 가면 되나보다 싶어서 실내로 갔습니다.

실내에는 모두 동양인 팀 뿐이더라구요^^ (힐튼 방콕의 차별대우 아닐까요?)

 

실내 직원에게 야외 바가 닫았다고 해서 실내로 왔는데 야외에 앉고 싶다 하여,

실내 직원이 야외에 연락한 후에야 비로소 바깥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야외로 나가서도 K.Nong 직원이 응대해주었습니다.

제가 모히토를 주문하면서 약하게 만들어 달라고 하였는데한 모금 마시는 순간 정말 술이 너무 세서 핑 돌더라구요.

과연 이게 악의적인 행동이 아닐수가 있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에 빌지를 달라고 하면서 상황설명이나 사과라도 들어야겠기에 K.Nong 직원을 불렀는데

눈도 피하고 아예 저희를 무시하면서 외국인 팀만 케어하고 서빙하면서 옆에 있는 남자직원을 보냈습니다.

그제서야 저희는 "아까는 비가 올 것 같아서 상부에서 바를 닫으라는 지시가 있었습니다.

이는 고객님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이 아니라 야외에 계신 모든 고객에게 적용되는 바이니 양해부탁드립니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해당 설명은 저희가 바에 들어오자마자 알려줘야하지 않았을까요?

저희는 너무 화가 나서 K.Nong 직원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계산을 하고 나가는 순간까지 그녀는 저희 눈을 피하고 무시하고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물론, 그녀에게 어떠한 사과나 미안함의 제스처, 리액션을 받지 못했습니다.



정말 너무 화가 납니다.

저는 이번이 세번째 방콕 방문이었는데,

다시는 방콕을 방문하지 않을 것이며,

전 세계 힐튼 계열사 및 방콕에 관한 그 어떤 좋은 얘기도 추천도 지인에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유독드레스코드를 엄격하게 적용하는 루프탑 바에서 이런 경우가 흔한 것 같은데

태국 관광청에서 태국 국가 브랜딩과 자국민 보호를 위해 유명 호텔 체인 루프탑바 서비스 관리를 요구하는 바이며

이럴 경우 대한민국 국민은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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