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인생을살자!^^~ 2018.02.23 12:48 조회 2607

푸켓에서 가족여행을 하는 중, 남편이 먼저 한국으로 돌아와야 해서 정실론 부근에서 택시 타는 곳에 가서 택시를 탔습니다. 남편이 휴대폰이 바다에 빠져서 휴대폰이 고장난 상태였습니다. 800바트에 공항까지 가기로 하고 가는 도중 공항 가는 길에 사고가 났는지 차가 막혔다고 합니다. 갑자기 택시기사가 택시비 달라고 해서 남편이 300바트만 우선 주고 도착하면 주겠다고 하자 택시에서 내리라고 바빠서 지금 못 간다고, 그래서 남편이 지금 바쁘다고 빨리 가달라고 하자 갑자기 택시 기사가 어디에서 멈추더니 다른 사람이 타서 운전하더랍니다. 인적 드문 숲속 길로 가서 남편보고 내리라고. 계속 내리라고 하더랍니다. 남편이 남은 바트 다 줄테니 제발 공항 가 달라고 사정사정해서 우여곡절 끝에 공항까지 갔습니다.
남편은 휴대폰도 없는 상황이었기에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다고 합니다.
재작년에는 끄라비 공항 관세 직원이 말도 안되는 이유로 돈 달라고 하더니 이제 큰 길에서 택시정류장에서 탄 택시까지 이러니 태국 못 가겠습니다. 태국이 좋아서 태국만 5번 간 저로는 앞으로 태국에 안 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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