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k130 2019.02.01 00:08 조회 2868

셋째날 ㅈ투어에서는 라차섬 패키지 사기를 당했는데
마지막 날은 말로만 듣던 택시 사기를 당했습니다.
보딩시간이 한참 남아서 근처에서 저녁을 먹자고 나와서 택시를 탔는데 30분 거리에 있는 식당을 400바트 부른건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그 식당을 잘 안다고 200바트에 간다는 택시가 있어 탔는데 갑자기 어디다 한참을 통화하더니 그 식당은 저녁 늦게나 문을 연다며 자기가 잘 아는곳으로 안내하겠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서 그럼 가자고 했고 택시는 이름도 없는 허름한 식당에 저희를 내려놓더니 갑자기 2000바트를 내놓으라고 했습니다
저희가 절대 줄수 없으니 처음 얘기했던 200바트만 준다고 했더니 돈받고 기다린다고 하더군요 제가 기다리지말고 가라고 했는데 식사가 다 끝날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더 어이없는건 식당과 짜고 치는 고스톱이었던것! 밥값이 6500바트가 나왔는데 너무 어이없이 당하고 나오는데 밖에는 깡패같은 남자들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택시기사가 남편을 데리고 끝까지 자기가 공항에 데려다 줄테니 타라고 난리를치더군요ㅜㅜ
급하게 그랩택시를 불렀는데 공항까지 250바트 나왔어요. 그러니까 그 택시 기사는 250바트 나오는 거리를 2000바트 달라고 한겁니다. 아이들 둘과 얼마나 분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공항에 왔는지 모릅니다. 태국은 내 생애 가장 최악인 나라입니다. 지저분하고 직원들은 불친절하고ㅜㅜ
공항에 도착해서 물어보니 관광청이나 국제경찰에 신고하라며ㅜㅜ
다들 조심 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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