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duo90 2019.12.31 13:33 조회 1591

12/19~21일 방콕 여행 다녀왔습니다. 

살라아유타야에 숙소 예약하고 싶었는데, 너무 늦게 한 관계로 방이 없어서 

아쉬운 마음에 레스토랑이라도 예약을 했어요 

호텔에 메일을 보냈고, 

마지막 날 21일 오후 3시, 뷰가 좋은 첫번째 자리로 예약 해준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아유타야를 일몰 질때 보고 싶었지만,  

살라 아유타야에서 여행 마무리를 하고 싶어서 

오전 10시에 기차타고 가장 햇빛 뜨거울때 사원 구경하고 (부랴부랴) 

오후 3시 전에 살라 아유타야 레스토랑에 도착해서 예약자명과 메일내용을 보여주었는데 

직원들은 아예 모르더군요. 

예약자리도 만들어 놓지 않았어요.

그러더니 곱슬머리에 얼굴이 좀 까만 키큰 여자가 제일 구석진 자리로 앉으라고 하더군요

너무 화가나고 당황스러워서 


예약 메일내용을 보여주며 책임자 불러달라 해도 묵묵부답이였구요.

책임자 밑 매니저? 로 보이는 사람이 

너희들 자리는 계단을 내려가서 앉는 자리인데, 거긴 지금 너무 뜨거워서 앉을수가 없어. 라는 답변을 하더군요 

더운 날씨인게 원데이 투데이도 아니고, 당연 그 자리를 앉을수 없다는걸 알면 

윗층 첫번째줄에 예약자리를 만들어놨어야 하는데 아닌지 물었더니 자기들은 모른답니다. 


윗층 첫번째줄 자리들이 비어 있었고, 햇빛가리개가 있었어요 

우리가 저기 앉겠다고 했더니 5시 30분까지 기다리라고 하더니 다른 손님들은 앉히더군요.

앉힐때도 여러자리가 아직 남아있었음.





인종차별을 당한건지.

너무 화가났는데, 아침밥도 못먹고 살라아유타야 레스토랑에서 밥먹겠다고 여기 까지 친구를 끌고온터라 

친구가 너무 힘들어해서, 우선 자리에 앉았습니다. (구석진 자리) 

(5시 30분에 자리를 이동시켜주겠다 라고 답변받음) 



근데 밥을 먹는데 계속 다른 손님들은 첫번째줄에 앉히는걸 보는데

너무 화가나서 그런지 밥이 넘어가질 않더라구요 

심지어 구석진 자리(중앙 옆 제일 구석진 자리 )  에 햇빛이 더 들어와서 얼굴이 타들어가는줄 알았어요 


다시 직원을 불러서, 첫번째 자리 아니여도 좋으니 

중앙 쪽 두번째 자리라도 달라고 했습니다. 

안된다고 하네요 ㅎㅎ



예약을 하고 갔음에도 예약자리가 없는건 뭔 경우 인가요.

처음 구석진 자리로 안내하던 직원은 계속 비웃듯이 쳐다보고 

너무 화가나서 먹다 그냥 나왔습니다. 


근데 봉사료는 받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아.. 


나와서 호텔 데스크로 가서 여기 책임자 불러달랬더니 

레스토랑 직원들이랑 이야기 해야 한다고 .. 계속 아무도 불러주지 않아서 

더이상 있기도 싫어서 나오면서 메일로 다시 이내용을 보냈더니 

미안하다며 직원들이 착오가 있었던거같다며 

다시 오면 저녁을 준비 해주겠다 어쩐다 하는데 

저희는 새벽비행기로 가야해서 더이상 있을수도 없었고, 가고싶지도 않앗어요 


열이 받아서 그런건지 음식이 상한건지 

먹고나서 알레르기? 같은게 엄청 났습니다. 



방콕에서 1시간 30~2시간 걸려서 아유타야 간 이유가 레스토랑 때문이였는데. 

일정이 다꼬여버렸어요. 정말 불친절한 직원들때문에 여행이 망친거같아서 화가 아직도 많이 나네요

저처럼 당하시는 분 없도록 조심하세요 

차라리 방콕에서 더 맛있는거 드시고 일몰 질때 아유타야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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