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ya 2011.04.18 14:52 조회 3904

안녕하세요?

다음달 초에 태국여행을 가려고 알아봤는데,

태국관광청에 가면 가이드북과 자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해서 룰루랄라 갔습니다.

그런데 지난주가 쏭크란인줄 모르고 갔다가 다시 재방문한거라 힘들게 간건데,

책자를 주는 직원분의 태도 정말 너무 무성의 하고 어이가 없더군요...

오죽하면 거기 다녀와서 다른 일 다 제쳐두고 여기에 글 남깁니다.!!!!

직원분 제가 가자마자 제가 말도 걸기전에 책자랑 지도 그냥건네줍니다.

안녕하세요도 없고, 말도 안 건넵니다.

그게 다입니다.

그래서 제가 질문해도 되냐고 했더니,

책보랍니다.....

정확하게 말을 하면,

"책에 나와있는데..... (뜸들인뒤 제가 그옆에 서 있자 할수없다는 표정과 말투로)

물어보세요...." 이럽니다.

다른 질문을 하나 더 했더니,

"책에 보시면 있어요...." 랍니다.....

묻지말라는겁니까???

누가 책 보면 있는거 모릅니까??!!!!!!!

그때 저말고도 다른분이 들어왔었습니다.

그분께도 그냥 무작정 책자만 주십니다.

그분이 푸켓에 대해 물었더니,

그분께도,

"책보세요~ 책에 없으면 여기(작은브로슈어)거 가지고 가세요" 랍니다....

사람 얼굴도 안쳐다보며 그렇게 말을 하구요....

어느 누가 거기 앉아서 책 다 읽고,

어느지역 자료가 없네 이러면서 브로슈어 가지고 갑니까????

거기 분위기로는 자료본다고 시간 지체하다가는 눈치보며 나가야하는 분위기 입니다.

태국 관광청은 태국 여행을 가는데 좀더 도움을 받기 위해서 가는 곳 아닙니까?

직원분들 이렇게 하시면 어느 누가 도움을 받으러 가겠습니까?

질문하기가 무섭게 책봐라~

사람은 쳐다도 보지 않고, 모든 질문에 책보라고만 하고!

표정도 어찌나 무표정으로 하시던지 질문하는 제가 부끄러울 지경이었습니다

정말 누가 태국 관광청에 자료 받으러 간다고 하면,

그딴대우 받을 바에는 책사라고 하고 싶네요!!

누가 거기에 가이드북 받으러,

차비랑 발품팔며 구걸하러 간 겁니까??

뭐가 그렇게 뚱한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더요,

제가 자유여행으로 친구들하고 가는거라,

책을 더받고 싶었습니다.

친구들은 다른 지방에 삽니다.

한권이라도 더 달라고 했더니 아주 단호하게도 "아니요 안됩니다" 라고 하더라구요.

한분당 집접와서 한권씩 받아가야한다구요.

거기다 대고 친구들이어쩌고 저쩌고 구구절절 말하기 싫어서~

책달랑 한권 지도 한장 받고 나왓습니다.

그럼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이런 혜택도 못 받네요?

이런점은 좀 바뀌어야 되지 않나요???

집에오는 길에 열받아서 친구들한테 태국여행 책자 사라고 했습니다.

태국관광청 때문에 태국여행가는거 까지 기분 나빠질려고 합니다.

정말 태국관광청 바뀌어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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