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마 2011.02.09 10:05 조회 4451

해외여행을 그렇게 다녀 봤어도, 이런 황당한 일은 첨입니다..

뉴스에서나 듣던 일이 저한테도 생겼습니다.. 그것도 공항에서..

2월 5일 태국 다이너스티 골프장에서 4박6일 골프여행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의 출국수속을 마친 다음이었습니다..

마지막날까지 36홀을 돈 저희 일행은 수속을 마치고, 공항 출국장 면세점내에 있는 바에서

맥주한잔씩을 마시고, 제가 신용카드로 계산을 하였습니다..

공항이라 아무걱정없이 계산대로 안가고, 자리에서 계산을 했져..

계산서를 조금 늦게 가져오긴 했지만, 워낙 느리고, 바빠서 그랬거니 생각하고 그냥 넘겼습니다..

귀국을 하고 며칠이 지난 어제 오후 5시경..

핸드폰으로 두번의 메세지가 왔습니다..

해외승인 930.00 바트 KING POWER MAR 04:48

해외승인 3570.00바트 KING POWER MAR 04:50

무슨 일인가 카드사에 전화했더니, 그쪽에서 카드가 아닌 번호로 승인을 땃다는 겁니다..

이럴수가...!!!

계산대앞에서 계산하지 않은 제 실수도 있어 아차싶기도 하고....

돈은 20만원이 안되지만, 공항에서까지 이런일이 생기다니..

번호로 긁은거 보니 직원이 한 일인것 같은데, 범인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태국여행청에서만 협조해주신다면 말입니다..

돈이 문제가 아닙니다..

정말 기분이 나쁘고, 공항에서까지 그런 일을 당할 수 있다니,

태국에 대한 이미지 또한 최악입니다..

범인은 간단히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협조해주십시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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