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여행 2007.07.28 18:31 조회 6245

안녕하세요^
7.21(토)~26(목) 4박 6일간의 태국여행을 정말 재미잇게 보내고온 여행객입니다.
방콕에 도착하면서 부터 호텔에 체크아웃할때까지는 모든 것들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체크아웃후 마지막 일정으로 왕궁, 빅씨를 둘러보고 시간이 되어 호텔에 짐을 찾으러 가기위해 빅씨에서
나왔습니다. 시간은 대략 4시전후였었습니다. 빅씨주변이 차가너무 밀려서 북쪽으로 Pratu Num을 지나
4거리부근에서 택시를 잡아탔습니다. 택시승차후 수쿰윗 소이 22(이씹썽)으로 가자고 요구했고, 기사가 정확하게 이해하는 가 싶어서 한번 더 지도책을 보여주면서 설명했더니만, 택시기사는 잘 안다고 하였습니다. 그시간엔 거리도 생각보다 한산했었고요. 전 빠르면 10여분이면 충분히 도착할 것으로 생각했었고, 그런데 프로폼 역을 지나서 한참달리길래 디시한번 지도책을 보여주면서 제가 가야할 곳을 설명을 했었죠. 그랬더니 택시기사는 머리를 긇는 시늉을 하면서 자기도 미안하다고 하면서도 계속 수쿰윗소이 65지역까지 간 것을 확인했습니다. 저는 유턴할 수 가 없으니 여기까지는 충분히 이해를 했었죠.
유턴후 한참동안 돌아오더니만, 거의 아속역까지 다시 돌아와번린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세워 달랄고
햇었죠. 더이상 이런 장난을 치는 기사의 차에는 탑승할수가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랫더니만 들은척도 안하고 게속 차를 몰더군요. 순간 납치도 아니고, 태국에서 이런 황당한 일을 겼는 것 같아서,
POLICE STATION을 가자고햇더니만, 앉은 자리에서 고개를 돌려 비야냥 거리는 웃음으로 웃는것이었습니다. 그사에에서도 차는 게속 주행을 하고잇었습니다. 차안에서 이렇게도 저렇게도 못하는 상황은 계속 되엇습니다. 특이나 집사람이랑 함께 하는 여행이엇기에 저도 더이상 제 자신의 안전에 책임을 질 수가 없어서, 숙소인 그랜드머큐어 파크애비뉴호텔(수쿰윗 소이 22에 위치)에 연락하여 경찰과 통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경찰과의 통화에서 자세한 사항을 설명드렷고, 경찰이 기사랑 통화하겠다고 해서 바꿔드렸었죠. 느낌상으로는 경찰에게 제가 랏차다 주변쪽으로 가자고 변명아닌 변명만 들어놓는 것 같앗는데. 그러면 최초부터 이 기사가 프롬퐁역은 왜 갔었는지?
경찰과 통화가 끝난후에 비로소 제가 묶는 숙소로 데려다주더군요^
이 기사는 간단한 영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잇는 자였습니다.
총 소요시간은 1시간 40여분, 택시비는 165바트가 나왓습니다.
전화를 끊지 않고있던 경찰에게 제가 택시요금을 얼마나 지불하면 되냐고 하니, 자기는 모르겟다.
답변할 수 없다는 말만 반복하였습니다. 결국 이번 문제때문에 호텔정문 앞에서 대기하고있던 호텔
당사자의 조치로 100바트를 지불하였습니다.
제가 겪은 이런 일보다 더 심각한 일이 생겼더라면, 이때도 마찬가지로 경찰도 그러헤 대처했을까요?
태국에서는 심심치 않게 총기사고가 일어난다고 들었습니다.
상황이 어떻게 발전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사항인데..
경찰도 수수방관하는 것 같고, 전 결국 호텔당사자의 도움으로 모든일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택시안에서 확인한 택시기사의 신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태국말은 몰라서 택시안에서 일부만 작성한 사항입니다. 이정도 정보로도 택시기사에 대한 신상확인은 충분히 식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ㅇ 54691
ㅇ 이름 : MR.ADUL
ㅇ BUNSING
ㅇ 1584
태국관광청이 어떠한 능력이 잇으며, 힘을 발휘할지는 모르겟으나.
그랜드머큐어파크에비뉴 호텔을 통하여 경찰에 신고하고, 제 휴대폰으로 경찰과 통화한 기록은
경찰에 확인해보시면 될 터이고,
전 이 택시기사에 대해서 강력한 행정조치를 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조치결과에 대해서는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이 일에 대하여 자국민 보호 한다는 명목하에 그냥 무책임하게 그냥 무마해버리면
저 또한 그냥 참고 넘겨버릴 수만은 없을 것입니다.
제가 20년전에 태국을 방문하여 그 향수로 이번에 휴가 내어 집사람에게도 태국에 대하여 제가 느낀대로 많은 추억을 심어주고자 태국을 방문하였습니다만, 마지막에 이런 상황이 생겨버렸으니, 기가 찰 지경입니다. 집사람은 아직도 깜짝 깜짝 놀래고 한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그 택시기사에 대해서 행정조치가 가능하면 가능하다고 알려주시고,
도저히 불가하다면 불가하다고 알려주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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