쩡이 2007.04.30 13:15 조회 5045

3박5일 일정으로 방콕-파타야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사에서는 노팁-노옵션이라고 했지만 어느 정도는 옵션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정말 그 정도인지는 몰랐습니다..
다른건 다 제쳐두고 한 가지만 묻고 싶습니다.
방콕에 있는 '중화당'이란 곳엘 가이드가 데리고 갔는데..
건물은 으리으리하고 좋았으나 무슨 의학박사인지는 알려주지도 않고, 의사면허증이 걸려 있지도 않았습니다..
어르신들을 쭉~ 앉혀놓고.. 침을 놓고 진맥을 하고 한약을 지어주던데..
'중화당'이 허가를 받은 진짜 병원 맞습니까?
제가 보기엔 그냥 한약재를 파는 곳 같았는데..
혹 의사가 아니라면 진맥을 하고 침을 놓아도 되는 것인지..
어르신들 몇분이 꼬임에 넘어가 50만원에 달하는 약재를 사신걸 보면서 좀 걱정이 되더군요..
당장 돈이 없으신 분은 외상으로도 된다고 한국에 있는 국민은행 계좌로 돈을 붙이면 된다고 하더군요...
이러면 신고도 안된 우리 돈이 태국으로 빠져 나가는 건 아닌지..

이런 패키지 여행사들의 불법적인 행위들이 태국에 대한 이미지를 망치고 있는건..
알고 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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