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73 2019.03.14 01:06 조회 1924

오늘 수코타이 역사공원을 관광하던중 후면(들어가는 입구와 정반대 부분에 있는 초소같은곳. 티켓관리함) 관리사무실에 들렷다가 갑자기 안에 있던 개가 뛰쳐나오면서 남편 발을 물었습니다.

외부도 아니고 돈내고 들어간 공원내에서 개한테 물리니 황당하기 그지 없고 불안감이 엄습했습니다. 초소내 아주머니께서 개를 쫓아내고 생수로 상처를 씻은 후 멘톨향나는 거로 다시한번 더 발라주시더군요. 숙소로 돌아와 여권을 챙겨서 근처 병원을 가니 자기네는 예방주사가 없으니 큰 병원으로 가라 하더군요.

다시 숙소로 돌아와 한국에서 가지고 온 소독약으로 소독하고 감기약으로 챙겨온 약 중에서 항생제만 따로 복용을 했습니다.

질문
1.상처가 작긴 하지만 3일 후 한국에 도착예정으로 돌아가서 예방접종을 해도 무방한지요. 아니면 이곳에서 바로 치료를 하는게 나을까요?
2.지금 태국에 광견병이 돌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3.우리나라와 달리 태국에서는 개에 물린 사람이 스스로 알아서 치료를 해야되는지요?

한순간 여행이 끔찍하게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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