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초밥 2024.04.06 20:46 조회 159

안녕하세요.
태국인 또는 태국관련단체에게 도움을 받을수 있을까 해서 글을 남깁니다.
2024년3월30일-4월6일간 어머니와 두딸과함께 5인 가족 7박의 태국 방콕,파타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와 와이프의 두번째 태국 방문이자, 딸들의 첫 태국여행이었습니다.

시작은 한국여행사인 몽키트래블을 통해 thaiclubkorea 요트일일투어를 예약이었습니다.

요트이름은 ocean yachting이었어요.

저희는 4월5일 파타야 요트 선착장앞에서 짧게 미팅을 한뒤 5번 테이블 배정을 받았고 안내에 따라 요트에 올랐습니다.
약10개의 테이블이 있었고
50%정도가 중국인, 40%정도가 서양인,
한국팀은 저희밖에 없었습니다.

요트 오른순간 저희가 배정받은 5번 테이블에는 중국인들이 앉아 있었고
직원들에 중재에도 결국 저희팀만 테이블을 배정 받지 못한채 요트투어를 시작해야 했습니다.

여기서부터 최악의 여행이 시작되었어요.

상층 공용공간 바닥 빈백을 이용하라고 했고 싫다고 하고 싶었지만 배가 출발한 뒤라 방법이 없었습니다.

왜 우리 테이블을 중국인에게 빼았기고 왜 바닥에서 투어를 해야했는지 이해할수없었어요.
태국인도 여름 한낯에 태양빛을 힘들어하는건 마찬가지 아닌가요?
딸의 생일을 기념하기위한 요트투어였는데,
귀국한 뒤에도 햇살로 뒤집어진 딸 얼굴만 봐도 계속 화가 납니다.

태국 직원들의 인종차별인가?국적차별인가? 하층 테이블에서 안락하게 쉬고 있는 다른 팀을보면서 오만가지 생각에 화가 치밀어
점심때쯤 돌아가고 싶다고 했어요.
하지만 우리의 실수가 아닌데 쾌속정 비용은 우리보고 지불해야 한다고 했어요.
저희 실수로 벌어진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해
싸우고싶었지만 어머니와 두 딸이 있어 참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솔직히 남의 나라에서 사고치고 싶지 않았어요.
이기적인 생각이었을까요? 저는 두 딸이 보는 앞에서 힘없는 아버지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이어서 상층 공용공간에 자리잡은 저희는 하루종일 햇빛과 바닥의 빈백의자를 노리는 중국인과 실랑이를 해야했어요.
빈백의자마저 빼았기면 저희가 쉴공간이 없었어요.
직원이 제지해도 막무가내 중국인들에게는 소용없었습니다.

태국여행와서 돈과 시간을 잃고 차별받고 기분을 망친 최악의 경험이었어요.

요트 한번 타보자고 했던 제가 어리석었던것 같습ㄴ다.

이를 계기로 중국인 혐오가 생겼네요.
태국 요트업체에 환불요청을 했지만 거부당했습니다.

이 부당함을 바로잡고 싶어 예약진행을 해준
한국 업체에 계속해서 컴플레인을 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있습니다.

누구라도 저희 태국여행 관련해서 좋은 경험만 가져갈수 있게 저희에게 도움을 주실 수 있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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