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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정치 수도이자 상업 중심지인 방콕이 글로벌시장 조사 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의 2013년 에디션 ‘최고의 여행지 100(Top 100 City Destination)’에서 당당히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세계 주요의 관광객 입국자 수에 따른 것이다. 방콕뿐 아니라 푸켓, 파타야와 치앙마이도 순위에서 각각 15위, 17위, 70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도시는 홍콩과 싱가포르이며 10위 내 6개 도시가 아시아권에 속해 있다.

이는 증가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 관광객을 비롯하여 이 지역의 관광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100위 전체 순위 내에서 총 32개 도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가장 많이 순위에 올라있으며 서유럽 도시들이 12개 이상으로 그 뒤를 따랐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2년 계속되는 경제성장이 순위 100위 도시들의 방문객 수 6.6%의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했으며 이는 업계의 전체 평균 성장률을 4.2%나 앞지르는 수치이다. 중국인 관광객 수의 증가가 태국 관광업에 대단히 유용하게 작용했는데, 2012년 62%의 성장을 보이며 태국의 가장 큰 관광객 시장이 되었으며 그 결과 방콕이 런던을 밀어내고 3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장기적 안목으로 볼 때, 유로모니터는 방콕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 3위의 자리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푸켓, 파타야, 치앙마이도 순위 내 상승세를 이어가리라 예상하고 있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2013년 에디션 최고의 도시 랭킹은 세계 주요 57개국 현지의 분석가들이 유로모니터의 여행과 여행업을 위한 방법론과 정의에 따른 글로벌 트래블 리서치 프로그램에 의해 이루어진 결과이다. 도시 별 방문객 수는 국가 통계청의 집계와 공항 입국자수, 숙박 투숙일과 그 외 다른 방법들을 자료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