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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질병통제국, 태국 지카 바이러스 경보국가 아니라고 밝혀

태국질병통제국은 태국은 지카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전파되는 적색 경보국가’가 아니라 밝혔다.

유럽질병통제센터(ECDC)가 태국을 지카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전파되는 적색 경보국가’로 분류한데 대해, 암누아이 가지나(Amnuoi Kajina) 태국질병통제국 국장은 유럽질병통제센터(ECDC)의 분류는 지난 3개월간의 불완전한 자료를 근거에 따른 것으로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와도 다른 결과라고 강조했다.

유럽질병통제센터(ECDC)는 최근 발표한 ‘지카 바이러스 발병 및 유관 합병증에 관한 역학 보고서’에서 지난 12일을 기준으로 최근 3개월간 지카 바이러스가 발병한 55개 나라의 확진 사례를 토대로 지카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전파되는 국가군’과 ‘산발적으로 전파되는 국가군’을 분류했다.

암누아이 가지나 국장은 태국은 인접국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와 같은 수준으로 ‘산발적으로 전파되는 국가’로 분류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태국 보건당국은 현재 6개주에서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을 감시하고 있다.
태국 보건당국은 유행성 전염병 방지, 모기 등의 해충 발생 근원지 발생 방지에 힘쓰며 임산부나 소두증을 가지고 태어난 신생아에 대한 관찰을 강화하고 있다. 그 동안 태국 내 지카 바이러스 발생 지역의 임산부 20명, 6명의 신생아를 조사하였으나 모두 정상이었다.

-    출처 : 태국 TV 채널, ch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