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타야 세계 문화 유산 축제 (Ayutthaya Wolrd Heritage Site Celebrations)

공식 이름이 프라 나콘 씨 아유타야(Phra Nakhon Si Ayutthaya)인 고대도시 아유타야에서 12월 9일부터 18일까지 약 열흘간 전통문화와 생활방식을 보여주는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 ‘아유타야 세계 문화 유산 축제’가 열린다.

1350년 우통(U-Thong)왕에 의해 세워진 아유타야는 1767년까지 417년간 태국 싸얌(Siam) 시대의 수도였다. 이 기간 동안 총 33명의 왕이 아유타야에서 싸얌왕조를 이어갔으며 특히 나라이(Narai) 왕은 이 곳을 프랑스, 네덜란드, 포르투갈 과 스페인 등과 같은 서양들과의 국제 외교와 무역의 장으로 발전시켰다. 또한 아유타야는 중요한 절들과 궁 그리고 부와 번영을 상징하는 건축물(pavilion)들로 아시아에서 가장 번영한 도시 중의 하나였다.

그 후 이 거대한 역사적인 도시는 시대를 거듭하면서 과거 태국의 독특함과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곳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고 1991년 12월에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문화유적으로 지정되면서 더욱 더 그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되었다.

매년 태국에서는 이러한 아유타야를 기념하고 세계문화유적 선정을 축하하기 위해 축하 이벤트를 벌인다. 도시에 나이트 바자가 세워지며 부엥 프라 람 강(Bueng Phra Ram River)에는 수상 시장이, 그리고 고대 전통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전통 의상 전시 및 아유타의 전통 농업문화를 보여주는 전시회, 적십자 박람회, 음식 축제, 태국 음악 공연 등도 마련된다.

그 중 가장 현란한 볼 거리를 제공하는 ‘빛과 소리의 향연(Light-and-Sound Presentation)’이 마하탓 절(Mahathat temple)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야유타야 관광센터와 태국관광청 아유타야 사무소에서 판매된다. 티켓은 자리에 따라 각각 50, 100, 200, 500 바트 이다.

빛과 소리의 향연 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Light-and-Sound Presentation on the premises of Wat Mahathat tem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