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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북부지방 치앙라이(Chiang Rai)에 위치한 메파루앙 예술문화공원(Mae Fah Lunag Art and Cultural Park)은 2014년과 2015년 연말연시를 아름다운 불빛으로 수 놓을 캔들라이트 뮤지엄 전시 일정을 발표하였다.

작년에 처음으로 시작된 이 전시는 수 백 개가 넘는 초로 고대 *란나 시대의 목조 건물인 박물관(허 캄_Haw Kham)을 장식해 밤마다 장관을 연출하며, 2014년 12월1일부터 2015년 1월31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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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파루앙 공원의 허 캄 빌딩)

특별 전시기간 동안 메파루앙 박물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월요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개관하며 캔들라이트 뮤지엄은 오후 5시부터 관람이 시작된다. 특별히 주말과 공휴일에는 저녁 7시30분과 8시30분에 두 차례에 걸쳐 란나 공연이 이루어 진다.

캔들라이트 뮤지엄은 고대 란나 문화의 공예품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이 기간 동안에는 정교한 목조 건물이 불빛을 받아 화려하게 빛나며 공원 전체를 밝혀 로맨틱한 분위기까지 더해준다.

약 1,600㎡ (480여 평) 크기인 메파루앙 예술문화공원은 태국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란나 문화 전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 몇 백 년이나 된 전시품들도 있다. 공원 내에는 총 3개의 메인 빌딩이 있는데, 캔들라이트 행사가 펼쳐지는 허캄, 19세기 벽화를 전시하는 허캄 너이(Haw Kham Noi), 티크나무 공예품을 전시하는 허 깨우(Haw Kaew)와 살라 깨우(Sala Kaew)가 있다.

태국관광청은 캔들라이트 뮤지엄뿐 아니라 치앙라이 주변의 다른 관광지도 함께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치앙라이 자체도 많은 관광지가 있지만 공원 가까이에 도이 뚱 산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인 도이 뚱 로얄 빌라(Doi Tung Royal Villa), 돌아가신 왕비의 90세 생신을 축하하며 1990년에 건축한 메 파 루앙 가든, 현재 마히돌 왕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영감의 전당/홀 오브 인스퍼레이션(Hall of Inspiration) 등이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 편리하다. 메 파 루앙 가든은 도이 뚱의 쌀쌀한 날씨에 맞는 토착 꽃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또한 치앙라이는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자연과 현지 토착 문화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과 뛰어난 문화를 지닌 곳 일뿐 아니라 태국, 라오스, 미얀마의 세 국경이 접한 골든 트라이앵글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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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파루앙 가든)

더 자세한 정보: Mae Fah Luang Foundation under Royal Patronage
Tel: +66 (0) 252 7114
Tel: +66 (0) 5371 6605-7
Website: www.maefahluang.org
Website: www.doitu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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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나(Lanna, Kingdom of Lanna) : 멩라이 왕에 의해 1292년 현재의 태국 북쪽에서 13세기에서 18세기에 걸쳐 존재하였던 왕국이다. 수도는 치앙마이였으며, 란나의 문화는 란나 왕국 이전에 존재하였던 태국 유안족들로부터 이어져 온 것이다. 현재 란나 지역이라고 칭하는 경우, 태국 북부의 치앙마이 주와 치앙라이 주 등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