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랑

Galleria Classic Theme Demo 02
뜨랑 주변의 섬 중에서 육지와 가장 가까운 섬. 빡멩 선착장에서 보트로 불과 30분 거리에 떨어져 있다. 육지와 가깝긴 하지만 꼬 묵은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섬의 동쪽에는 수상 가옥 형태의 무슬림 어촌 마을이 형성돼 있다. 섬의 서쪽은 절벽과 해안선이 만나 절경을 선사한다. 특히 에메랄드 동굴이라 불리는 탐 모라콧(Tham Morakhot)에서는 천국에 들어온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탐 모라콧은 동굴 내부에 천연의 해변을 지닌 동굴이다. 동굴 내부에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나고 동굴 위로는 구멍이 뚫려 있어 원형의 하늘을 볼 수 있다. 뜨랑은 물론 꼬 란따에서 이곳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여행자가 많으며, 태국 정부에서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를 소개하는 언씬 타일랜드(Unseen Thailand)에도 소개됐다. 동굴 내부는 배로 들어가지 못하고 수영을 해서 들어가야 한다. 동굴 내부가 어두워 손전등을 준비해야 하는데, 보트 투어를 신청하면 여행사에서 손전등을 준비해 준다. 

꼬 묵은 주변 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커 숙소도 발달돼 있다. 저렴한 방갈로도 많아 배낭여행자들이 묵기에도 좋다.
꼬 묵으로 가려면 빡멩(Pakmeng) 선착장이나 쿠안뚱꾸(Khuantungku) 선착장을 가야한다. 뜨랑 타운에서 버스로 1시간30분 정도의 거리에 있다. 꼬 묵을 갈 경우는 빡멩 보다는 쿠안뚱꾸 선착장에서 보트를 타는 게 섬까지 빠르게 갈 수 있다. 선착장에서 꼬 묵 선착장까지 보트로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뜨랑 타운에서 빡멩까지는 미니버스가 수시로 다닌다. 타논 훼이 욧(Thanon Huay Yot)에서 30분 마다 출발하며 요금은 편도 50B이다. 쿠안뚱꾸 선착장까지는 뜨랑 타운에서 썽태우가 다니는데 외국인이 타기에는 매우 불편하다. 썽태우는 오전 10시경에 뜨랑을 출발한다. 각 선착장에서 꼬 묵까지는 긴 꼬리 보트를 타야하는데 보통 오후 12~1시를 전후 해 보트가 출발한다. 섬에서 쿠안뚱꾸로 나가는 보트는 아침 7시에 출발한다. 만약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보트를 놓쳤다면 긴 꼬리 보트를 전세내서 가야 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꼬 묵까지 가는 여행자는 현지 교통보다는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미니버스와 보트가 연계된 교통편을 이용하거나, 리조트 자체에서 운영하는 교통편을 이용한다. 여행사들은 뜨랑 역 앞에 있으며 Jitrada Tour(66/25 Thanon Satani, 075-216-100)와 K.K Tour & Travel(40 Thanon Sathani, 075-211-198)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티켓과 리조트 예약이 가능하다. 출발 시간은 약간 다르지만 오전 9시30분과 11시 정도라고 보면 된다.

섬 내에서는 오토바이 택시와 보트로 이동할 수 있다. 섬 동쪽의 선착장에서 핫 파랑까지 약 2km 거리로 걸어서 40분 정도가 걸린다. 꼬 묵 리조트에서 선착장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가 걸린다. 오토바이 택시는 선착장 바로 앞에서 탈 수 있다. 보트는 택시처럼 운행되지 않지만 숙소에 문의, 원하는 목적지까지 요금을 흥정해 이동할 수 있다. 원래 보트는 일일 투어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