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뚠

Galleria Classic Theme Demo 02
꼬 리뻬는 꼬 피피를 많이 닮아 있다. 우선 천혜의 파란 바다와 섬 주변의 가득 메우고 있는 산호들이 그렇다. 도시와 떨어져 문명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있는 것도 하나의 이유고, 저렴한 방갈로와 여행자들을 위한 시설들 또한 그렇다. 
꼬 리뻬는 꼬 따루따오에서 서쪽으로 43km, 육지인 빡바라에서 80km 떨어진 외딴 섬이다. 바로 앞에는 꼬 아당(Koh Adang)이 병풍처럼 들어서 있다. 두 섬 사이에는 환상적인 해변이 자리해 이곳의 사진이나 엽서를 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환전, 은행
은행이나 환전소는 없다. 일부 리조트와 뿌(Pooh) 레스토랑에서 환전이 가능하다. 환율은 육지보다 낮다. 되도록 필요한 돈을 육지에서 미리 환전하는 게 좋다.

인터넷
외딴 섬이지만 의외로 인터넷이 가능하다. 섬 중앙의 차오레 마을에 있는 뿌 레스토랑이 유일한 장소. 위성을 이용하기 때문에 요금이 비싸다.

지리익히기
섬에는 푸껫이나 꼬 란따에서 이주한 500여 명의 차오레들이 살고 있다. 마을은 섬의 동쪽편에 형성돼 있다. 섬은 걸어서 다닐 만한 거리로 해변에서 해변까지는 섬을 가로질러 30분 정도면 된다. 가장 긴 해변은 섬 남쪽의 핫 파타야(Hat Pattaya). 낮고 잔잔한 파도로 태양에 반사되는 바다 빛이 환상적인 동쪽 해변은 선라이트 비치(Sunlight Beach), 잔잔한 파도와 일몰을 볼 수 있는 서쪽 해변은 선셋 비치(Sunset Beach)라 불린다.

여행시기
안다만 해에 위치한 섬들로 11~4월의 건기 동안 파란 바다를 볼 수 있다.

해변에서 빈둥거리기 
꼬 리뻬 최대의 할거리다. 방갈로의 해목에 누워서 책을 보거나, 바다에서 수영을 하며 시간을 보내자.

스노클링, 다이빙 
몇 개의 다이빙 숍이 자리해 펀 다이브를 즐길 수 있으며, 오픈워터 코스에 도전할 수도 있다. 스노클링 투어는 다이빙 숍은 물론 숙소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긴 꼬리 보트를 이용해 하루 일정으로 꼬 아당, 꼬 라위 등의 주변 섬 네 곳 정도를 방문하며, 점심 식사와 스노클 장비를 제공한다. 그밖에 카약을 대여할 수도 있다.

빡바라 가기
꼬 리뻬로 가려면 빡바라(Pakbara) 선착장을 거쳐야 한다. 빡바라로 가기 위한 방법은 뜨랑과 핫야이를 거치는 방법이다. 뜨랑에서는 싸뚠행 일반 버스를 타고 라 응우(La Ngu)에 내려서 썽태우를 타고 빡바라까지 가야 하며, 핫야이에서는 기차역 앞에서 출발하는 미니버스를 타면 된다. 
뜨랑-싸뚠 일반 버스는 05:00~17:00 사이에 3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뜨랑에서 빡바라까지 편하게 가는 방법은 뜨랑 기차역 앞의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미니버스를 타는 것이다. 오전 9시30분과 11시경에 출발한다. 핫야이에서 올 경우에는 07:00~19:00에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미니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꼬 리뻬 드나들기
정기 노선의 보트가 빡바라-꼬 따루따오-꼬 아당, 꼬 리뻬 순으로 운행된다. 꼬 리뻬에는 선착장이 없어서 섬 바로 앞의 바다에 보트를 정박해 놓고 긴 꼬리 보트를 통해서 해변으로 드나들게 돼 있다. 보트에서 해변까지는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다르며, 요금은 기사에게 내야 한다. 
보트는 성수기인 건기에 하루 두 차례 운행된다. 빡바라에서 꼬 리뻬까지 소요시간은 스피드 보트 4시간, 슬로우 보트 5시간 30분 정도다. 빡바라-따루따오-리뻬 노선은 빡바라를 오전 11시에 출발하는 슬로우 보트와 오후 2시30분에 출발하는 스피드 보트가 있다. 리뻬-따루따오-빡바라 노선은 오전 10시에 슬로우 보트, 오후 2시에 스피드 보트가 있다.
그밖에 리뻬-꼬 부론 노선과 리뻬-랑카위(말레이시아) 노선도 성수기에 한해 일시적으로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