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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은 다른 태국 북부의 도시와 마찬가지로 사원들이 도시를 가득메우고 있는 곳이다. 태국 북부를 여행하는 동안, '난'이라는 지명에 대해서 한번쯤 들어봤을 법도 하고, 많은 책에서 추천 여행지로 선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여행자들의 발길이 미비한 곳인 것은 사실이다. 세계 문화유산으로 선정될거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으나 '난'은 여전히 조용한 태국 북부의도시로 인심좋은 사람들과 평온한 자연을 대할 수 있는 곳이다. 무엇보다 태국 북부의 소도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난은 매혹적인 곳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난은 오랜 역사를 간직한 독립적인 왕조를 유지하던 곳으로 란나 왕조와 란쌍 왕조(현재의 라오스)를 연결해주던 길목에 위치하고 있었다. 새로운 도시라는 치앙마이, 황금의 도시라는 치앙통(현재의 루앙프라방)의 중간이란 의미에서 치앙끄랑(Chiang Klang)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미얀마의 침략을 받았다가 라마 5세 때에 들어 태국의 일부로 통합됐다. 


현재의 난은 산들에 둘러쌓인 조용한 도시로 라오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태국 북부의 행정구역 중 하나다. 형성하고 있다. 지형적으로 도이 푸카(Doi Phukha), 도이 로(Doi Lo), 도이 케(Doi Khe) 같은 2천 미터가 넘는 산들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문화적으로 라오스 영향을 받은 사원과 수공예품이 발달해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