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Galleria Classic Theme Demo 02
태국 제2의 도시인 치앙마이. 태국 북부의 란나 왕조(Lanna Kingdom)가 세운 도시로 '새로운 도시'라는 뜻을 갖고 있다. 성벽과 해자에 둘러싸인 전형적인 옛 왕조의 도시 구조는 지금도 치앙마이에 여전히 남아 있으며, 도시 곳곳에는 사원이 산재해 있다. 

황금색으로 치장한 사원과 더불어 치앙마이를 아름답게 꾸미는 건 사원 주변 일반 주택들이다. 치앙마이의 오래된 집들은 사원을 죽은 박물관이 아닌 생활 공간으로 격상시킨다. 치앙마이를 발길 닿는 대로 걷다 보면 사원 한 두 개는 지나치게 된다. 단순히 트레킹을 위해 치앙마이를 찾은 여행자가 아니라면 천천히 시간을 내 사원을 둘러보자. 걸어서 해자 안쪽의 사원만 둘러본다면 4시간 정도, 자전거 또는 오토바이를 빌려서 일대의 사원을 둘러 본다면 반나절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자전거와 오토바이는 쁘라뚜 타 패(Pratu Tha Phae) 주변의 타논 문 므앙(Thanon Mun Muang)에서 대여가 가능하다. 치앙마이에서 가장 중요한 건물은 아마도 쁘라뚜 타 패일 것이다. 여행자를 위한 시설들이 몰려 있는 타논 타 패와 타논 문 므앙이 연결된 곳인데다가 성벽을 둘러싼 해자가 있는 문 중에 중심에 위치한 곳이기도 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