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랏

바다 빛에 취하다

길이 25km, 폭 12km 크기로 꼬창 인근 섬 중에서는 꼬 창 다음으로 크며, 태국 전체로 따지면 네 번째로 크다. 꼬 꿋은 꼬 창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땅이 산지로 이뤄져 있다. 오염되지 않은 산에서는 맑은 물줄기가 흐른다. 바다 또한 청정하다.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맑디맑은 바다가 색을 달리 하며 섬 전체를 감싸 안고 있다. 대부분의 리조트는 고운 모래 해변에 자리해 바다 수영을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다. 스노클링, 카약 등의 액티비티도 리조트 인근 바다에서 하면 된다.

꼬 꿋의 생활은 대부분 리조트에서 이뤄진다. 전용해변과 레스토랑, 카페 등을 갖춘 리조트를 벗어날 일은 거의 없다. 솔직히 리조트 밖에 딱히 즐길거리도 없다. 낮에는 해변에서 빈둥거리며 시간을 보내고, 밤에는 어둠조차 삼키지 못한 파도 소리를 즐기자. 도심에서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고즈넉한 별세계가 펼쳐질 것이다.